이번 2월, 드디어 배리어프리 앱개발 콘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아직 생생한 최종 발표의 순간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최종 발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오프라인 발표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라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기분이었다.
발표 장소에 도착하자 후드집업과 뱃지, 급속 충전기를 하나씩 배부해주셨다🙊
이런 굿즈(?) 참 좋아하는 나.....열심히 쓰겠습니다 하핳
각 팀이 발표 + 시연 영상으로 이루어진 최종 발표를 진행하고,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모두 종료된 후, 당일 바로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이 순간이 가장 긴장되었다. 오랜 기간 진행된 공모전이라 끝난다는게 시원섭섭한 마음도 들었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준비한 모든 걸 다 보여드려서 후회는 없었다.
그래도 팀원 모두가 떨리는건 마찬가지였다ㅋㅋ
결과는
...
우수상을 수상했다!!!!!!
나의 첫 공모전이었으며, 수상에 대한 목적보다는 공모전 자체에 대한 경험을 목표로 참가 신청을 했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했다.
해당 공모전을 통해 내가 성장한 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뚜렷한 목적을 가진 서비스 개발에서 사용자의 특성 자체에 깊이 집중하는 기회를 얻었다. 배리어프리 앱개발 콘테스트는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장벽을 완화한다는 공리적 목적을 가진 공모전이다. 이러한 공모전의 특성은 수익성 등의 기타 요소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용 대상자 자체에 온전히 집중하여 어플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어플 접근성의 개념과 활용 또한 배우며 계속 사용자 입장을 고민해볼 수 있었던 서비스였다.
둘째로, 서비스의 전체 흐름을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풀스택 개발자로 참여한 프로젝트인 만큼, 클라이언트, 서버, DB까지 데이터가 어떠한 플로우로 오고 가는지를 모두 이해하고 구현해봤다. 앞으로 백엔드 개발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서비스의 전체 흐름을 거시적인 관점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약 10개월간 새로운 기술, 새로운 마인드를 실컷 배울 수 있었기에 정말 유의미한 경험이었다.
같이 고생한 팀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배리어프리 앱개발 콘테스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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